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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재융자에 관하여

주택융자 이자율(mortgage interest rate)이 최근 내려감에 따라 많은 분이 재융자(refinancing)를 하고 있고, 하려고 합니다. 몇십 년만에 오는 좋은 기회임이 틀림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재정(finance)에는 나쁜 빚(bad debt)과 좋은 빚(good debt)이 있는데,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되는 빚 즉 나쁜 빚은 신용카드(credit cards) 같은 빚이고 갖고 있어도 괜찮은 빚은 주택융자(mortgage) 빚이라고 말을 합니다. 오히려 가능한 많은(large) 주택융자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더욱 많은 빚을 얻어라?” 이것이 도대체 웬 말도 안 되는 그야말로 ‘지나가는 소도 웃는’ 어이없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택융자는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Big, Long Mortgage) 가지고 있어도 괜찮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첫째, 주택융자는 집값(home value)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융자의 양이 많든 적든 전혀 상관없이 집의 가치(value)는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다시 말하면, 주택융자를 이미 갚은 액수(amount of equity)와 집의 가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많은 에쿼디(equity)는 그야말로 집에 많은 돈을 쌓아두고 있는 경우와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주택융자는 이자율이 가장 적게 얻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빚(debt - credit cards, auto loans, student loans, personal loans)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이자율이 적은 것은 주택융자 이자입니다. 또한, 다른 대부분의 융자는 세금공제를 받지 못하는 데 비해 주택융자 이자는 세금공제(tax deduction)의 혜택을 받습니다. 현재 세금비율(tax bracket)이 33%라고 가정을 한다면 5% 이자(mortgage rate)는 실제적으로는 3.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세금 공제를 받기 때문입니다. 주택융자 갚을 돈으로 세금이 공제(401(k), IRA)되는 곳에 투자하여 수익률이 3.5% 이상을 받을 수 있다면 주택융자를 빨리 갚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셋째, 언제 유동성이 있는 돈(cash)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A와 B라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두 사람이 같은 직장에 다니고 같은 액수의 주택융자를 얻었다고 합시다. A라는 사람은 ‘나는 빚을 가지고는 도저히 살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한 달 치 주택융자를 1년에 한 번 더 갚았다고 합시다. (1년 - 13 payment, 이것이 Biweekly Mortgage) B라는 사람은 A와 똑같은 액수의 금액(한 달치 더 내는 금액)을 은행에 저축했다고 합시다. 불행하게 두 사람이 직장에서 해고(laid-off)되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은행(mortgage lender)에서는 매달 월부금(payment)을 기대합니다. 집에 에쿼디(equity)가 얼마만큼 있는지는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만일 A라는 분이 여윳돈(extra cash)이 없다면 집을 팔아서 갚을 수뿐이 없습니다. 반면 B는 은행에 저축한 돈으로 주택융자를 갚아 나갈 수 있습니다. 은퇴를 준비할 때도 같은 이유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많은 병원비, 예상치 못했던 목돈(emergency fund)이 필요하면 집에 묻어 있는 돈과 은행에 있는 돈은 전혀 다릅니다. 특히 은퇴하려는 분이나 이미 은퇴를 한 분들은 주택융자를 전부 갚으려(pay off) 하는데 이것이 재정상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30년과 15년 융자를 비교할 때 30년의 월부금은 15년보다 적은 액수입니다. 적어진 차액을 저축하지 않고 한국으로 소풍을 간다든지, 새 차를 산다든지, 새로 나온 대형 TV를 구매하여 소비한다면 당연히 빨리 주택융자를 갚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마지막 이유로는 간단한 산수 계산입니다.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말들입니다. “여윳돈이 생겼는데 주택융자를 갚아 버리겠다”, “은퇴할 때가 가까워져 오므로 매달 나가는 돈을 줄이기 위해 주택융자를 갚겠다”, “집을 살 때 매달 나가는 주택융자 지불금를 줄이기 위해서 가능한 한 많이 선도금(down payment)을 내겠다” 등입니다. 매월 나가는 액수가 적어진 이유는 단지 목돈을 미리 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만한 목돈을 다른 곳에 사용, 즉 투자로 더 많은 이익(opportunity cost)을 얻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주택융자의 이자율이 적은 이유는 집을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자동차 이자가 비싼 이유는 자동차의 값어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신용카드 이자가 비싼 이유입니다. 최종적인 결정은 여러분이 합니다. 사실을 알고 판단하는 것과 모르고 결정하는 것은 커다란 차이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나중에는 커다란 차이가 납니다. 재정적인 사실(fact)과 함께 자기에게 적합하고 현명한 재정계획(financial planning)을 형성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2-05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뮤추얼 펀드의 문제점

주식 투자하면 처음에는 개별적인 주식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개별적인 주식투자가 얼마나 어려운지 애플(Apple, AAPL)주식의 예를 들어봅니다. 1997년 12월에 3.28달러 주식가격이 2011년 9월에는 400달러입니다. 이 숫자는 1997년에 5700달러짜리 애플 파워북 컴퓨더 대신에 애플 주식에 투자했다면 현재 약 50만달러가 되는 놀라운 투자입니다. 애플의 총주식자산은 아마존닷컴, 시스코, 디즈니, 골드맨 샤츠 회사 전부를 합한 액수보다도 더 많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애플주식에 투자할 걸~’ 합니다. 과거는 무엇이든 선명하게 보입니다. 애플 주식가격이 3.28달러에서 400달러가 되었지만, 그 중간에 주식가격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007년 12월에 200달러가 2009년 2월에는 89달러로 폭락합니다. 이러했던 주식이 현재 약 400달러가 된 것입니다. 운이 좋아서 애플 주식을 샀다고 가정해도 주식이 오르고 내림에 상관없이 계속 보유했을 가능성은 얼마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운이 좋아서 애플주식을 선택했다면 운이 나빠서 폭삭 망한 회사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론, 월드콤, 레흐만 브라더스, 워싱턴뮤추얼, 서킷 시티, 그리고 필자가 사는 곳에서 시작한 보더스 책방이 망했습니다. 이러한 회사 주식을 사지 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돈은 피와 땀이 함께한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나이 들어서 필요한 은퇴자금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돈을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하듯 내기(betting)를 합니다. 하기야 재미로 여윳(?)돈을 가지고 주식 투자한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투자하면서 재미있고 흥분되면 투자실패로 바로 이어집니다. 결론은 개별적인 주식투자는 어떤 회사의 주식 또한, 언제 사고파는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러한 결정이 너무나도 어렵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의 다른 방법으로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봅니다. 그러나 뮤추얼 펀드 투자 역시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습니다. 414 Mutual Funds have vanished in the past year. 이 기사 내용은 USA 투데이(2010년 9월 13일)에 나왔습니다. 모닝스타에서 발표한 통계로 2009년, 단 한 해에 414의 뮤추얼 펀드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2009년도 S&P 500-stock 지수가 7.1%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뮤추얼 펀드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투자에 대해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별적인 직접 주식투자는 포기하고 그래도 일반 투자자들에게 무난하다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합니다. 그런데 뮤추얼 펀드의 50%가 7년 내에 사라진다고 하면 도대체 일반 투자자들은 어떻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처럼 펀드가 사라진다면 여기에 투자한 일반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은 물론 자산운용책임자(fund manager) 당사자들도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 큰 손실을 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 4356개 중에서 2311개의 자산운용책임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에 단 1센트도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요리사가 음식을 열심히 준비한 후에 자기가 만든 음식의 맛을 믿을 수가 없어서 먹지 않는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자기가 운영하는 펀드에 자신의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일반 투자자들은 무엇을 믿고 이러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뮤추얼펀드 투자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경비를 부과합니다. 그런데도 은행, 브로커지, 보험회사 등에서 투자를 도와줄 때 대부분 뮤추얼펀드를 이용합니다. 가장 커다란 이유는 재정설계사의 수입인 수수료(commission)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서 발생하는 경비에 대해서 홈페이지(www.bfkorean.com)에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필자의 회사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는 약 1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ETF를 통해서 투자합니다. ETF를 이용하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저렴한 경비 때문입니다. 저희 회사 고객 포트폴리오의 경비는 평균 약 0.15%입니다. 투자 성공의 첫걸음은 경비를 적게 해야 합니다. ETF를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1-28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족집게 재정규칙 36-40

한국에 ‘족집게 강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자세한 설명 없이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만 정리해 준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생활에 필요한 ‘족집게 재정규칙’을 순서 없이 적어봅니다. 정확한 이해를 도우려고 영어를 첨부했습니다. 36. 미디어(media)에 나오는 경제, 주식, 광고 등의 기사를 100% 그대로 믿지 맙시다. 투자자가 있어야 부과하는 수수료로 금융회사들이 많은 수익을 냅니다. 학교에 있는 경제학자들은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많은 부분에 대해서 엇갈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만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광고, 즉 투자를 잘해서 손님들의 자산을 부풀려 준다는 광고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37. 나의 브로커(broker or financial planner)의 충고가 그들에게 먼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시다. 수수료(commission)가 부과되는 뮤추얼펀드, 금융상품 등으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형성하며 어뉴어티(annuity) 같은 보험상품을 판매합니다. 여기에서 부과되는 수수료 혹은 경비는 고객한테 알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경비(total expenses)가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가능한 어떠한 상품도 판매하지 않는 재정설계사와 의논할 것을 추천합니다.(No conflict of interest.) 38. 제대로 형성된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를 아는 사람은 이 지구 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어느 섹터(sector)가 언제 잘 되고 못 되는지 아는 사람 역시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란 자산분배, 분배투자, 그리고 재조정(rebalance)이 제대로 운용(management)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이 모든 투자의 기본입니다. 많은 투자자는 자기의 투자가 이러한 식으로 운용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9.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index fund)에 투자를 권합니다. USA Today(2009-07-05) 기사를 인용하면 작년 25개의 뮤추얼펀드회사가 부과한 수수료 혹은 경비가 무려 70억 달러라는 기사입니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경비가 저렴한 것뿐만이 아닙니다. 펀드의 수익률도 평균적으로 더 높습니다. 우리가 도저히 경쟁할 수 없다는 전문가(31번째 결심항목)들조차도 인덱스펀드의 수익률보다 더 잘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은 약 15%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경비를 지불하며 펀드매니저가 운영하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40. 은퇴 후 제대로 형성된 수입(distribution)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수십 년동안 해온 것(잘했든 못했든)은 어떻게 투자해서 돈을 증가(accumulation)시키느냐입니다. 그러나 돈을 증가시키는 만큼 더욱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 죽을 때까지 수입을 만들어 내느냐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둔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대로 형성된 수입계획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이것이 상속계획(estate planning)의 첫걸음입니다. 요즘 은퇴기간은 약 30년이라는 긴 세월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떠한 규칙은 얼듯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www.BFkorean.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꿈을 가지고 인생의 대박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투자의 대박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재정계획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1-18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족집게 재정규칙 31~35

한국에 ‘족집게 강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자세한 설명 없이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만 정리해 준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생활에 필요한 ‘족집게 재정규칙’을 순서 없이 적어봅니다. 정확한 이해를 도우려고 영어를 첨부했습니다. 31.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결코 경쟁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경쟁할 수 없는 가장 커다란 이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전문가들은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Pros have a competitive advantage, with tons of fancy analytical, databases, timing, tax and regulatory tools.) 둘째, 전문가들은 매일, 일 년 동안 계속해서 많은 봉급과 보너스를 받고 또한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우리는 하루에 주식투자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32.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예상하면 안 됩니다. 와튼 비즈니스(Wharton School) 제레미 시겔 교수의 연구결과(Stocks for the Long Run)가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1901년부터 2001년까지 커다란 주식시장의 변함을 연구한 결과 75%는 왜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렸는지를 설명할 수가 없었다는 것(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것을 고려)입니다. 우리 주위에 많은 비이성적인 투자자(대부분이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3. 인생(life)은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하지만, 주식시장을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을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해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Optimism is essential to success in sports and the military, for corporate executives and entrepreneurs. But optimism kills stock market returns.) 또한, 낙관적인 마음은 쓸데없는 자만심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자만심과 고집은 자기의 능력을 과대평가할 뿐만 아니라 투자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4. 장기적인(Long-term) 주식투자를 선호하고 단기적인 투자는 하지 맙시다.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약 20년 동안 단기투자자들의 수익률은 -2%입니다. 그 반면에 S&P 500의 수익률은 약 12%가 됩니다. 12%라는 수익률은 그야말로 6년마다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35. 최소한 수입의 10%는 저축(savings)을 합시다. 좋은 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은퇴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하나의 공통된 진실이 ‘millionaires-next-door’라는 책 속에 있습니다. 백만장자의 비결은 한 마디로 근검절약입니다. 우리 모두 한 가지를 꼭 기억합시다. 저축하지 않으면 투자를 못 하고, 투자를 못 하면 복리의 효과를 얻지 못하며, 이것은 불편한 은퇴생활로 이어집니다. (Nothing saved equals nothing invested and nothing to compound, and that equals an uncomfortable retirement tomorrow.) 어떠한 규칙은 얼듯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www.BFkorean.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꿈을 가지고 인생의 대박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투자의 대박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재정계획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1-14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주식투자 100% 실패 이유

주식시장이 내려간 시점에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는 집으로 배달되는 재정문서조차 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여기저기에서 주식 전문가(?)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전문가는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주식가격이 함께 올라간 것 뿐인데 본인은 투자 종목을 잘 선택한 결과라는 잘못된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자만심은 결국에는 투자실패로 이어집니다. 주위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 직장동료, 혹은 장인어른과 같은 전문가는 잠시 제쳐놓고 진짜 전문가의 예를 들어봅니다. 빌 밀러(Bill Miller)는 레그 메이션 캐피털 매니지먼트 밸류 트러스라는 뮤추얼펀드를 운영하는 자산운용책임자(fund manager)입니다. 빌 밀러가 유명한 이유는 지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보다도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명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도 잘못합니다. 약 10년 전에 이스트맨 코닥의 주식을 주당 약 100달러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과 올해 초 평균 약 3.89달러에 팝니다. 결과는 5억5100만달러 손실로 기록되고 이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은 비슷한 펀드와 비교할 때 끝에서(bottom) 1%를 기록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주식 선택을 개인이 하려고 합니다. 한두 번은 운이 좋아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투자 실패로 이어집니다. 다른 투자전문가 한 명을 더 소개합니다. 채권투자의 귀재 하면 빌 그로스(Bill Gross)이며 핌코스 토털 리턴 펀드를 운용합니다. 이 뮤추얼펀드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채권 뮤추얼펀드입니다. 빌 그로스가 유명한 이유는 지난 20년 동안 같은 형태의 채권 펀드와 비교해서 4년(1994, 2002, 2006 and 2008)을 제하고는 더 높은 수익률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 빌 그로스는 미국 채권(Treasury)을 전부 팔아 버리는 결정을 합니다. 이러한 결정 후 미 채권(U.S. Treasury market)은 근래에 없던 수익률을 냅니다. 빌 그로스는 이러한 잘못된 결정으로 잠을 잘 수 없다고 언급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판단으로 비슷한 채권 179개의 펀드(intermediate-term bond funds) 중에서 수익률을 고려할 때 157등이라는 결과를 나타냅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사람은 주식과 채권 투자로는 세계에서 유명한 전문가입니다. 이러한 전문가도 잘못합니다. 이러한 잘못은 막대한 자산손실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잘못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는 배울 점이 있습니다. 전문가의 전문가도 하기 어려운 개별 주식 선택을 우리가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입니까? 재정칼럼을 매주 쓰고 있는 필자 역시 주식선택의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과 필자와의 차이가 있다면 필자는 ‘주식투자를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뿐이며 일부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하며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투자자는 대박을 기대합니다. 실패하는 이유는 투자가 아니고 투기(도박)를 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하는 주식투자자는 애플이나 구글, 포드나 GM, 엑손이나 BP, 코카콜라나 펩시를 두고 선택의 고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연히 한두 번은 맞힐 수 있을는지 모르나 계속 바른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해결 방법은 이 모든 주식을 전부 사면 됩니다. 한 예로 필자 회사의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약 8000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해야 하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투자의 위험성(risk)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에 몽땅 투자하여 주식 대박(로또 대박과 비슷)이 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7번째로 커다란 Enron 회사에 투자하면 쫄딱 망합니다. 이러한 투기 혹은 도박을 떠나서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하게 되면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균 수익률이 현재까지 약 10%가 됩니다. 다음에 자세히 소개합니다. 주식시장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틀림없이 주위에 개별적인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나옵니다. 10개 종목에 투자하여 한두 종목이 잘 되면 이 종목만 계속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속 내용을 누가 압니까? 이럴 때는 자랑만 하지 말고 한턱내라고 말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1-07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상장지수펀드의 장점

사람들은 혁신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작은 컴퓨터가 인간을 달나라로 보내는 데 필요한 수학계산을 할 정도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에서의 혁신은 기술적인 혁신과 상당히 다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혁신의 가치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금융상품은 일반적으로 투자자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부정적인 가장 커다란 이유는 부과되는 수수료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수료가 많다는 뜻은 상품을 만들어낸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상품을 사고 소유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 간단하며 제대로 형성된 금융상품이 나왔는데 이것이 바로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Traded Funds)입니다. ETF의 규모는 지난 5년 동안 3배로 성장했으며 총 자산규모가 1조 달러입니다. 전체 약 1100개의 ETF 중에서 절반이 지난 3년 동안 새롭게 나온 것입니다. ETF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ETF는 뮤추얼 펀드 같으면서 개별적인 주식처럼 교환(trade)됩니다. 또한, ETF가 주목을 받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경비가 매우 저렴하며 절세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회사도 지난 6년 전부터 뮤추얼 펀드에 투자는 약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90%는 ETF를 통해서 투자합니다. ETF의 장점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ETF는 경비가 매우 저렴합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의 경비가 약 1.33%지만 같은 투자성격의 ETF는 약 0.52%입니다. 경비가 저렴한 이유는 대부분의 ETF는 인덱스 펀드(Index Funds)이므로 개별적인 주식을 연구해서 선택할 필요가 없으며 자주 교환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비 1.0%의 차이가 얼마나 커다란 숫자인지 홈페이지(www.bfkorean.com)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인덱스 뮤추얼 펀드처럼 투자되는 방향이 매우 정확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량주(large-cap, 500 Index), 작은 회사(small-cap), 외국회사투자(international cap), 부동산투자(real estate, REIT) 등 여러 곳에 분산투자하여 투자의 위험성도 줄이면서 투자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전문 투자자도 마찬가지)는 애플이나 구글, 포드나 GM, 엑손이나 BP, 코카콜라나 펩시를 두고 선택의 고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연히 한두 번은 맞힐 수 있을는지 모르나 계속 바른 선택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이 모든 주식을 전부 사면 됩니다. 필자 회사의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약 8000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해야 하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투자의 위험성(risk)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애플(Apple)에 몽땅 투자하여 주식 대박(로또 대박과 비슷)이 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7번째로 커다란 엔론(Enron) 회사에 투자하면 쫄딱 망합니다. 이러한 투기 혹은 도박을 떠나서 제대로 하는 투자는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 절세의 효과가 있습니다. 뮤추얼 펀드는 사고팔지 않아도 매년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자산운용책임자(fund manager)가 계속해서 주식을 사고팔기 때문이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개인이 매년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ETF는 개별 주식과 같아서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또한, ETF를 보유한 지 1년 후 매매할 때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의 15%만을 세금으로 냅니다. 은행, 브로커지, 보험회사 등에서 투자를 도와줄 때 ETF를 이용하는 비율은 단지 3%에 불과합니다. ETF를 모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ETF를 통한 투자는 뮤추얼 펀드 투자와는 달리 재정설계사의 수입인 수수료(commission)를 부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재정문서를 살펴보면 ETF를 이용한 투자인지 뮤추얼 펀드를 통한 투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뮤추얼 펀드 투자는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많은 수수료를 내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투자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가장 커다란 이유는 좋은 투자 종목에 투자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투자실패의 첫 번째 이유는 많은 경비 때문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0-31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미래 예측은 위험

미국 주식시장의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가 커다란 폭으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마음도 주식시장의 변함에 따라 갈팡질팡합니다. 걱정과 불안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모든 경제적인 면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며 판단하고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몇 가지를 소개하면 환율, 중국 경제, 이자율, 유럽 국가의 빚, 주식시장의 흐름, 석유가격(oil price) 등 무궁무진합니다.  투자 종목을 결정할 때도 미래를 예측하려고 합니다. 구글(google) 주식 가격이 올라갈까? 아니면 내려갈까? 그렇다면 언제? 물가가 상승한다고 하는데 금(gold)을 사야 하나 마나? 아이패드(iPad)로 잘 알려진 애플(apple)회사는 어떠할까? 등입니다.  결론은 미래를 예측하며 하는 투자는 잘못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포천(Fortune) 잡지를 보는 중 재미(?)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작년(2010)에 유나이트와 콘티넨털이 합병함으로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CEO) 제프 스미섹(Jeff Smisek)과 대담할 때 나온 내용입니다.  유나이트 항공사가 1분마다 사용하는 휘발유의 가격이 무려 2만5000 달러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비를 합하면 매주 최신식 에어버스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비행기 회사가 정유(oil) 가격에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정유가격이 어떻게 변할는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고 합니다. 만일 미래의 정유가격을 안다면 단지 한 비행사의 회장으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최고 경영자는 덧붙입니다. 자기는 자기회사의 주식가격을 보지 않아도 오일가격만 보면 자기 회사 주식 가격을 바로 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문가의 전문가도 모르는 오일가격을 일반인들은 예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투자결정을 합니다. 이러한 투자가 실패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주식 투자할 때의 실패는 더욱 자명합니다. 주식시장이 이미 내려간 상황에서 두려움 때문에 팔고 나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다 다시 들어갑니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는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Low Buy Sell High) 것이라고 이론적으로 너무 잘 압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로 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이란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산분배(asset allocation)와 분산투자(diversification)가 중요 합니다. 이렇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심이 없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은 '언제 어느 종목을 사고파느냐?'라는 미래의 예측뿐입니다.  투자 결정이 현재 주식시장 상황에 의한 결정이라면 이것은 투기(speculation)이며 투자(investment)가 아닙니다. 투기는 순간순간 상황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투자는 외적인 변함에 상관없이 개인의 재정상황, 투자의 목적, 기간,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투자합니다. 장기적인(long-term) 안목을 가지고 한 푼 두 푼 꾸준히 저축하는 것입니다.  신문, 잡지, TV, 등에서 알려주는 주식시장 소식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다우 존스가 500포인트가 내려가면 주식시장이 피바다(bloodbath), 융단포격(bombard), 초토화(demolished)되었다고 소식을 전합니다. 그래야 사람의 이목을 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 오름과 내림 소식을 멀리하시고, 친구 혹은 부부가 산책, 골프, 영화관람, 혹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248-974-4212, www.BFkorean.com

2011-10-11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주식투자의 유혹

1950년 그리고 1960년대에 240개의 새로운 뮤추얼 펀드가 탄생했습니다. 1970년과 1980년대에는 650개의 펀드가 만들어졌으며 1990년에는 무려 1600개의 펀드가 주식시장으로 나왔습니다. 1600개 펀드 대부분이 기술, 인터넷 그리고 전송기술(technology, internet, and telecommunications)에 관련된 뮤추얼 펀드들입니다. 그리고 2000~2002년에 이러한 기술주식이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우존스지수가 13,000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이 장밋빛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버블, 금융위기가 언제 있었나 하며 과거를 잃어버립니다. 잘못된 과거를 쉽게 잃어버리기에 잘못된 투자방법을 반복해서 합니다. 2000년 초에 있었던 인터넷 거품(internet bubble)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습니다. 폭락으로 사라진 주식가치가 무려 8조 달러입니다. 이 숫자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그리고 러시아 나라를 전부 합해서 창출된 일 년 동안의 경제 총생산 액수입니다. 2000년 초 916개의 새로운 회사(venture capital)가 성립되면서 157억 달러가 투자됩니다. 또한, 159개의 인터넷 회사들의 IPO(initial public offering)가 성립됩니다. 이 당시에는 주식평가회사들도 모든 것이 낙관적입니다. 원래부터 주식평가회사들은 ‘Sel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매우 인색합니다. 그리고 항상 주식시장의 낙관적(bull market)인 이유만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야 많은 트레이딩(trading) 수수료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통계를 보면 주식을 ‘buy’라는 평가를 10번 할 때 ‘Sell’이라는 추천은 단지 한 번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활황기인 시점에서는 ‘buy’라는 평가를 100번 할 때 ‘Sell’이라는 추천은 단지 한 번만 사용했으니 얼마나 주식시장이 거품이었는지 상상을 할 수가 있습니다. 2001년 가을 미국에서 일곱(7) 번째로 커다란 회사이며 시장가격이 650억 달러인 엔론이 망해간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월스트리트의 17개의 주식평가회사 중 16개 회사는 엔론의 주식을 ‘Buy’로 추천을 합니다. 한 마디로 모두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CEO의 준말이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니고 Chief Embezzlement Officer이며 CFO의 원래 뜻은 Chief Financial Officer인데 새로운 뜻은 Chief Fraud Officer로 변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인터넷(Net)과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들이 이름을 웹(Web-oriented designation)으로 바꿉니다. 그야말로 dot-com, dot, net, Internet 등으로 바꾼 것입니다. 퍼듀(Purdue)대학교의 세 명의 연구팀(M. Cooper, D. Dimitrov, and P.R. Rau)이 이름을 전환한 63개의 회사 주식가격 변동현상을 조사했습니다. 통계 자료는 이름을 바꾸기 전 5일간의 주식가격 그리고 이름을 바꾼 후 5일간의 주식가격입니다. 결과는 평균 주식가격이 무려 125% 증가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회사의 상품이라든지 다른 모든 것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회사 이름만 닷컴 비슷하게 바꾼 것뿐입니다. CNBC와 같은 주식방송은 공공장소(Health Clubs, Airports, Bars, and Restaurants)에서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합니다. 주식시장이 운동중계로 변합니다. 그야말로 미국의 풋볼 결승전을 중계하듯 합니다. 대부분 화제가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한다는 낙관적인 이야기들뿐입니다. 그야말로 50달러인 인터넷 회사의 주식이 50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과 인터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TV 방송뿐만이 아니라 신문, 라디오, 인터넷 등 다른 모든 방송매체가 주식시장의 장밋빛을 말하고 또한 말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일반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당시나 현재(?)나 인터넷 자체가 방송매체입니다. 일반 투자자들도 월스트리트의 브로커의 의견을 묻지 않습니다. 모든 정보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뜨기 때문입니다. 회사소개, 주식가격요약, 주식평가, 수익률, 장기적인 주식평가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도사(?)들이 되어 갑니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거품으로 이어집니다. 한국 사람들은 단번에 해결되는 그야말로 대박(?)만을 기대하는 도박심으로 가득 차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주식투자의 실패는 도박심도 아니고 지식(intellectual)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감정(emotional) 때문입니다. 감정이 많이 포함된 주식시장을 이성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4-03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주식시장 지수와 수익률

일반 투자자는 투자 종목 하나하나에 많은 집중을 합니다. 하나의 예가 요즘 잘 나가는 애플(apple) 주식을 사느냐 마느냐 입니다. 특정한 회사 주식을 구매하기 전 주식 평가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는 대학 노트로 단지 한 장 이상의 평가서를 작성하기도 어려워합니다. 그렇다면 주식 구매의 판단이 정말 무엇인지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투자는 분명히 ‘감’이나 ‘운’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억세게 ‘운’이 좋아서 몇 번은 주식 선택의 좋은 결과를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의 투자는 오래하면 할수록 결국에는 투자손실로 이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투자(investment)를 하지 않고 투기(speculation)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전체 자산의 일부를 주식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주식(dividend-paying stock)에 투자하는 것도 올해에는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왜 그러한지를 함께 생각해 봅시다. 적은 채권 수율(Low Bond Yield). 최근 많은 회사의 주식배당금이 같은 회사에서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과 비슷합니다. S&P 500회사 중 4분의 1이상의 회사들의 주식배당금은 10년짜리 Treasury 채권보다도 이자율이 더 많습니다. 500개 회사 중에서 60개 회사는 4% 이상, 30개 회사는 5% 이상의 주식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몇 개의 회사는 자기네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율보다도 더 높은 주식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자율 위험성(Interest-rate risk). 주식시장을 예상할 수 없는 것처럼 이자율이 언제 올라가는지, 혹은 내려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자율이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반듯이 내려갑니다. 오히려 회사주식이 이자율 변동에 대해서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주식시장의 폭락을 경험하며 채권시장으로 갑니다. 또한, 은퇴한 사람들은 수입(income)을 받기 위해서 채권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채권투자가 항상 안전하다고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채권투자에도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물가상승 위험성(Inflation risk). 최근 미국의 금융정책(monetary policy) 그리고 재정부족(deficit budget)으로 많은 돈이 시장에 나옵니다. 이러한 정책은 물가상승을 유발하며 정해진 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물가가 상승하려는 분위기에서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이익(earning)과 자금의 유동성(cash flow)을 위하여 상품가격을 올립니다. 이러한 결과는 주식배당금을 높이게 합니다. 1974년부터 1989년 사이 물가가 9.3% 상승합니다. 같은 시기에 S&P 500의 평균 수익률은 9.9%이었으며 그 중 절반은 주식배당금에서 나온 수익입니다. 반면에 채권 수익률은 5.3%입니다. 이것은 상승한 물가보다도 훨씬 적은 수익률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고정적인 수입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입니다. (Source: Morningstar EnCorr, FMRCo (MARE) as of 9/30/2010.) 탄탄한 재정(Strong balance sheets). 지난 45년을 고려하면 많은 회사가 상당히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현금이 어떠한 식으로 사용될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경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빠르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회사에 재투자하는 것을 조심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주식배당금을 높여서 장래 회사 운영안정(operational stability)을 기대합니다. 매력적인 가치주식(Attractive valuation). 이익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커다란 회사입니다. 즉 재정적으로 안정된 회사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할 때는 작은 회사, 즉 성장형 회사들이 먼저 회복됩니다. 그 이후로는 가치형(value, Blue chip) 회사들의 주식이 성장합니다. 주식과 채권은 기본적으로 전혀 다른 투자 종목입니다. 그러나 현재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고 위에서 간단히 열거한 조건들과 현재의 경제 상황들을 검토해봅니다.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전 자산의 한 작은 부분을 ‘주식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나 ETF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 의해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이것은 투기(speculation)가 아니고 제대로 하는 투자(sound investment)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만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3-25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주식시장 지수와 수익률

2010년 미국 주식시장의 수익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Index)를 나타내는 인덱스펀드를 이용한 분산투자입니다. 다섯 개 지수펀드에 각각 20%씩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14.91%, Mid-Cap Index는 25.46%, Small-Cap Index는 27.72%, All-World ex-US Index는 11.69% 그리고 REIT Index의 수익률은 28.30%였습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다면 평균 수익률은 21.61%입니다. 이 수익률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S&P 500 지수가 무엇이며, 수익률 14.91% 등이 어디에서 나왔으며, 다우존스가 오늘은 100포인트가 올라가고 어느 날은 40포인트가 내려갔다고 하는데 이러한 의미를 알듯 모를듯합니다. Dow 30, Blue Chips로 사용되는 다우존스지수는 1896년 언론인 찰스 다우(Charles Dow)가 회사들의 주식변동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우존스는 30개 회사의 주식가격 평균을 나타냅니다. 30개 회사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카 콜라, 3M, IBM, 엑손 모바일, 디즈니 등과 같은 회사가 포함됩니다. 코카 콜라는 1932년부터 다우존스에 포함되었고 GE 회사는 1907년부터 포함되었으니 100년이 넘은 회사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된 이유로 다우존스의 지수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우존스는 30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주식시장의 약 30%를 나타내지만, S&P 500은 약 500개의 회사로 미국 주식시장의 80%를 나타냅니다.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작은 일부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소유한다는 문서가 주식 혹은 증권(shares)입니다. 주식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서 많은 사람이 같은 주식을 구입하려고 하면 주식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고 많은 사람이 같은 주식을 팔려고 한다면 당연히 주식 가격은 내려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 A’ 주식을 한 장(1 share)을 10달러에 삽니다. 며칠 후 주식가격이 11달러가 된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1달러의 이익이 발생한 것이며 이러한 현상을 퍼센트(%)로 나타냅니다. 이것은 ‘회사 A’ 주식이 10% 증가한 것입니다. 반대로 주식가격이 9달러가 되면 이 경우는 10% 하락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야말로 ‘누워서 떡 먹기’ 아니 ‘누워서 천장보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주식이 몇 백만 단위로 주식거래가 되므로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회사의 주식을 구입하면 회사에서 발생한 이익을 함께 나눕니다. 이것이 주식배당금(dividends)입니다. 한 예로 열 사람이 어떤 회사 주식을 한 장씩 가지고 있을 때 회사의 전체 이익이 100달러면 한 사람당 돌아가는 배당금이 10달러가 됩니다. 계산이 아주 간단합니다. 그러나 IBM 회사에서 발행된 주식의 숫자가 대략 17억 달러입니다. 회사 이익금을 이 숫자로 나눈다면 분기당 받는 주식배당금의 액수는 몇 센트(Cents)가 됩니다. 회사에 따라서 주식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회사의 이사회(Board of Directors)가 결정합니다. 어떠한 회사는 회사의 이익금을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와 함께 나누기도 하지만 어떠한 회사는 다시 회사에 투자해서 회사의 빠른 성장을 기대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다란 회사들이 주식배당금을 지급하고 작은 회사들은 회사에 재투자합니다. 여기서 가치형(Value) 주식과 성장형(Growth) 주식의 차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회사의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주식가격의 상승과 그리고 주식배당금도 함께 포함됩니다. 이러한 계산이 회사의 수익률 10%라고 발표하는 것이며, 다우존스는 30개 회사의 평균 수익률이며 S&P 500 수익률은 500개 회사의 평균 수익률을 말하는 것입니다. S&P 500 지수에 투자한다는 뜻은 단지 100달러를 투자해도 실제로는 500개 회사에 투자가 됩니다. 이 말은 500개 회사 중에서 몇 개의 회사가 파산한다 해도 투자한 돈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별적인 회사에 직접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risk)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투자하기 전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3-21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채권투자의 위험성

주식투자의 가장 성공적인 비결이라 함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너도나도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Buy Low Sell High, 즉 주식 가격이 쌀 때 사고 가격이 올라가면 파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렇게 하려고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결과적으론 이와 반대로 합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최근 채권(Bond)투자의 현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2008년 주식폭락 이후 많은 투자자는 채권에 투자합니다. 2009년부터 무려 1조 달러의 67%가 채권 뮤추얼펀드로 투자되었습니다. 이 숫자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인터넷 거품으로 주식에 투자된 금액보다도 더 많은 액수입니다. 이 말은 이미 비싸진 채권에 계속해서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2000초에 있었던 인터넷 거품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했습니다. 폭락으로 사라진 주식가치가 무려 8조 달러입니다. 이 숫자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그리고 러시아 나라를 전부 합해서 창출된 일 년 동안의 경제 총생산 액수입니다. 최근에는 이자율(interest rate)이 상당히 낮습니다. 저금리 시대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에는 결과적으로 이자율이 올라갈 수뿐이 없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채권가격이 이자율이 올라간 만큼 같은 비율로 떨어집니다. 특히 채권 만기기일(long-duration)이 장기적인(Long-term) 채권은 채권가격에 상당히 민감할 수뿐이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은퇴를 계획하거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적용됩니다. 주식과 달리 위험성이 적다고 생각한 채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채권을 팔아서 주식에 투자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모두 주식투자의 위험성을 경험한 후 채권에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그리고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자산의 일부를 주식배당금(dividend)을 많이 주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나 ETF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주식에 투자할 때 주식가격의 증가만을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30달러에 사들인 주식이 33달러로 증가하면 주식당 3달러의 이익(rate of return)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식투자의 수익은 주식가격의 증가도 있지만, 주식배당금(dividend)도 수익률을 계산할 때 포함됩니다. 1930년부터 2010년까지 주식배당금을 계산해 본다면 S&P 500 인덱스 평균 수익률의 44%는 이익배당금에서 나온 것입니다. (Through September 2010. U.S. stocks represented by S&P 500 Index. Source: Morningstar EnCorr, FMRCo (MARE) as of 9/30/10.) 1986년부터 현재까지 주식배당금을 많이 지불하는 주식들은 다른 주식과 비교하여 위험성도 적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위험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를 보면S&P 500 인덱스가 10.3%일 때 주식배당금이 많은 주식의 위험성은 8.9%라는 것입니다. (표준편차의 10%란 주식가격이 50달러이면 변동되는 폭이 45달러에서 55달러 사이에서 변한다는 뜻입니다.) 2010년 7월 맥도널드는 채권을 판매하여 7억5000만 달러를 확보합니다. 이 채권을 소유하면 3.5%의 이자를 받습니다. 이 채권은 인기가 좋았던 관계로 채권판매가 수월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맥도널드의 주식배당금은 3.2%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맥도널드의 주식배당금이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가 거의 같다는 것입니다. 또한, 채권과 달리 주식은 가격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사정이 어려워도 가능한 주식배당금은 유지하려고 합니다. 회사가 계속해서 운영되려면 주식을 구입하는 많은 투자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회사의 이익률(earnings growth)보다 주식배당금이 꾸준히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자산의 일부를 주식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주식(dividend-paying stock)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러한 투자를 하기 전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고려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 합니다. 어는 특정한 한, 두 개의 투자 종목이 투자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장기투자의 안목과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고려하여 투자한다면 주식투자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3-14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재정설계사의 편지 (Letter)

재정설계사의 역할은 단지 자산 증식의 도움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자산 증식(accumulation)만큼 중요한 것이 자산 분배(distribution)입니다.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이나 은퇴를 하신 분에게는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 외에 보험, 상속 등을 고려한다면 재정설계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에 이민 와서 피와 땀으로 얼룩진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자산을 제대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재정설계사가 필요합니다. 만나기가 어렵다고 해서 대강 결정을 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에 조금 재미(?)있는 그러나 이것이 실제 현실일 수 있는 재정설계사 편지 하나를 소개합니다. 미래의 고객 여러분, 고향을 등지고 미국에 온 후 뼈 빠지게 일하신 덕택에 많은 은퇴자금을 모으셨는데 그 일부분을 저와 나누었으면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할당량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 보험 상품 등을 팔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기업 그리고 이름이 많이 알려진 그럴듯한 금융회사에서 일하며 매우 비싼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뮤추얼 펀드, 어뉴어티, 생명보험들입니다. 사실을 말한다면 제가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품 몇 가지를 강력히 팔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조금 웃기는 점은 이러한 금융상품들은 저의 어머니나 저 자신을 위해서는 절대 구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어떠한 상품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므로 그냥 구입하시고 좋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많은 경험은 없지만, 여러분의 돈을 함께 나누어 가지려 합니다. 저는 재정설계사이지만, 사실 저는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금융, 보험 상품을 열심히 파는 판매원입니다. 여러 가지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고 많은 수수료를 챙깁니다. 솔직히 말한 건데 저는 여러분의 은퇴계획을 세우는데 특별한 지식도 없고 회사에서 약 한 달 정도 훈련을 받은 후 재정설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다행스러운 일은 여러분이 투자하면서 경비가 얼마나 부과가 되는지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꼭 만납시다. 저의 부인 생일 선물(?)도 비싼 걸로 마련해야 합니다. 조만간 전화하겠습니다. Joe Adviser, 금융회사 일하면 최소한 ‘부사장’ 직함을 줍니다. 은퇴 후 마음의 평화가 제일 중요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가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과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대개 복잡합니다. 복잡하면 계획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401(k), 403(b), TSP, 457, SEP-IRA, SIMPLE-IRA, Traditional IRA, Roth IRA, Inheritance IRA, 529 College Savings Plan, Trust, ILIT(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 Limited Partnership,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각종 생명보험, 어뉴어티(Annuity), 주식, 채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동산, Index 펀드, ETF, 뮤추얼 펀드, Social Security, 상속 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자산이 적고 많음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할 수뿐이 없습니다. 여기에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는 주식시장, 경제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정말로 편히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모든 경비(재정문서 상에 나오지 않는 hidden 경비포함)에 대해서 설명하고, 일절 금융상품 등을 판매하지 않으며, 제대로 받은 교육과 실제적인 경험이 있는 재정설계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새해에도 이민생활에 필요하고 제대로 하는 재정계획이 무엇인지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연재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합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3-07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어뉴어티 모든 경비(Fees and Expenses)

보험회사 상품인 어뉴어티(annuity)는 일반적으로 복잡하면서 불투명합니다. 그러므로 일반 투자자들은 어뉴어티가 어떠한 식으로 투자되는지,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 실제로 언제, 얼마나 돌려받는지, 경비로 얼마나 부과되는지, 이것저것 보장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 없이 어뉴어티를 구입합니다. ‘원금 절대보장’, ‘고정적인 수입보장’ 등 보장한다는 말에 투자 결정을 한 것입니다. 어느 투자 종목이나 모든 투자에는 경비가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어뉴어티에 부과되는 경비는 다른 투자 종목에 비해서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어뉴어티의 경비(fees and expenses)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영어단어를 직접 인용한 점 이해 바랍니다. ▷Mortality and Expense Charges 어뉴어티에 가입하면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경비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mortality and expense(M&E)’ 부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보험보장(insurance guarantee), 관리(administrative) 등에 필요한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뉴어티 투자금액에 대해 몇 퍼센트를 부과하며 이것을 ‘basis points’라고 합니다. M&E 부과가 115basis points라고 한다면 이것은 투자금액의 1.15%를 말하는 것입니다. ▷Surrender Charges 어뉴어티를 구매한 후 사정에 의해서 계약을 파기할 때 부과되는 경비입니다. 이러한 경비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대략 7~8년 정도 어뉴어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랜 기간의 계약으로 매년 여러 가지 경비를 부과하여 이익을 얻기 때문입니다. 벌금이 첫해에 7%라고 가정한다면 50만 달러 투자에 부과되는 벌금이 무려 3만5000달러가 됩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은퇴한 후에는 목돈이 필요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생활비만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 건강문제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어뉴어티를 구입하기 전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많은 벌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해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커다란 목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돈을 찾는데 벌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제대로 된 투자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Rider Fees 어뉴어티를 구입할 때는 자동차 사는 것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고출력 엔진, 음향기기 업그레이드, 네이게이션 시스템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선택을 할 때마다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뉴어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소 수익 보장 혜택, 매년 증액하는 사망 위로금, 부부형 생활 연금 등 보장되는 혜택을 첨가할 때마다 경비가 부과됩니다. 보험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그야말로 세상엔 공짜가 없습니다. ▷Management Fees 보험회사는 손님들의 돈을 뮤추얼 펀드에 투자합니다. 이것을 서브계좌(subaccounts)라고 합니다. 투자관리자가 펀드를 운영하며 경비를 부과하듯 어뉴어티에서도 경비가 있습니다. 서브계좌에 따라서 부과되는 경비는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에 투자되는 펀드의 경비는 약 1.33%이라는 통계가 최근 NAVA(National Association of Variable Annuities)에서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뉴어티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어뉴어티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점들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워런 뷔페(Warren Buffet)가 말한 것처럼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곳에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어뉴어티의 경비는 처음 계약을 하며 지급된 수수료 외에 매년 고정적으로 3~4% 경비가 부과됩니다. 투자하면서 전체의 경비가 2%로 지출된다면 투자로 수익을 올리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이유를 전에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billionsfinance.com를 참조하십시오. 정든 고향을 떠나 어려운 이민생활을 합니다. 정말 피와 땀으로 얼룩진 돈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돈 어뉴어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2-28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2011 주식시장 예상(Prediction)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올해의 주식시장이 어떠할까 궁금해 합니다. 지나간 과거는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이기에 ~이랬을걸, ~저랬을걸 하며 후회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앞일을 알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점을 보기 위해 소위 도사(?) 같은 사람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2009년 3월 주식폭락을 기준으로 보면 S&P 500이 무려 91% 증가했습니다. 주식폭락으로 놀란 상태에서 주식시장에서 나온 사람들은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다시 들어가고 싶지만, 주식시장이 너무 많이 올라간 것 같아 계속 망설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진 “앞으로 3개월 혹은 6개월 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저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첫째는 모릅니다(I don’t know)이고 둘째는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I don’t care)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질문이10년 후 다우존스(Dow Jones)가 어느 정도 될까요? 하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우존스가 약 13,000이라면 10년 후는 약 25,000이 될 것이고 20년 후는 50,000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난 80년간 S&P 500의 평균수익률은 약 10%입니다. 이러한 수익률은 약 7.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합니다. 다시 말해서 1만달러 투자가 7.2 년 후에는 2만달러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계산을 할 때 더욱 보수적으로 생각해 7.2년이 아니고 10년으로 계산합니다. 다시 말하면 1만달러가 7.2년이 아니고 10년 후 2만달러가 된다고 합시다. 이것은 거의 30%의 여유를 더 계산한 액수입니다. 이러한 계산을 다우존스에 적용하면 간단하게 현재의 13,000이 10년 후에는 여유 있게 25,000으로 증가하리라고 예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하는 많은 사람이 이렇게 간단하고 기본적인 전체의 그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어느 종목에 투자하느냐 혹은 언제 투자하느냐에만 정성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식투자 방법이 결국에는 손실로 이어집니다. 2010년 주식투자 후 많은 투자자가 잘못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투자 수익률이 작년에 10%, 혹은 12%라면 대부분은 만족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투자 종목이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항상 언급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Index)를 나타내는 인덱스펀드를 이용한 분산투자입니다. 다음과 같이 5개 투자 종목에 각각 20%씩 투자했다고 가정합시다. S&P 500 인덱스의 수익률은 14.91%, Mid-Cap 인덱스는 25.46%, Small-Cap 인덱스는 27.72%, All-World ex-US 인덱스는 11.69% 그리고 REIT 인덱스의 수익률은 28.30%였습니다. 자료: (https://personal.vanguard.com/us/funds/vanguard/all?sort=type&sortorder=asc)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2010년 평균 수익률은 21.61%입니다. 이 수익률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예를 더 합니다. 2008년 주식폭락이 있었습니다. 속이 매우 상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폭락되어서 내 자산이 반 토막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자위합니다. 그러나 주식 폭락하기 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5년 동안 S&P 500 수익률이 평균 11.0%였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만일 이러한 수익률을 받지 못했다면 주식투자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2-14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제대로 하는 IRA 상속방법

2010년에는 상속세가 없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인 조지 스테인베너가 작년 죽었습니다. 그 많은 재산이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상속이 됩니다. 그야말로 운수가 좋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운이 따르나 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맙시다. 우리도 제대로만 재정계획을 형성한다면 상속세의 부과를 피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이 막연히 재산상속을 위해 Will, Trust, Limited Partnership 등을 형성하고 남은 식구들에게는 모든 것이 잘되어 있다고 말을 하며 실제로 그렇게 믿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남은 식구들에게 어떠한 식으로 상속되며 상속세(estate tax)와 개인소득세(income tax) 등은 어떠한 식으로 부과되며 또한 물려받은 유산의 투자방법(investment strategy)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보와 이해가 없습니다. 나와 상속세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속세에는 모든 자산이 포함됩니다. (house, retirement accounts, life insurance proceeds, business interests, checking and savings accounts, personal possessions, and anything else of value). 이러한 자산을 모두 포함하여 계산하면 많은 경우 생각한 것보다는 더 많은 액수가 됩니다. 2011년부터는 100만 달러까지만 세금 혜택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100만달러가 넘는 자산에 대해서는 55%의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아마도 국회에서 새로운 법안을 위해 많은 토론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래의 일은 알 수가 없는 관계로 2009년도 상속세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봅니다. 존이 하나의 IRA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시다. 2011년에 존이 죽으면서 유산으로 딸인 메리(designated beneficiary)에게 상속합니다. 상속되는 액수는 35만달러이며 메리의 나이는 39이라고 가정을 합시다. 이러한 가정 하에 2012년(the year after John's death and her first distribution year)에는 메리의 나이가 40살이 되면 이때부터 상속받은 IRA에서 일정한 액수를 찾아야 합니다. 정해진 액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Single Life Expectancy Table을 사용합니다. 이 도표(Table)는 상속받는 사람의 나이 0살부터 111세까지 있습니다. 도표에 의해서 나이가 40일 때는 35만 달러를 43.6(years)으로 나누면 8028달러가 됩니다. 이것이 첫해(2012)에 받아야 하는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액수가 됩니다. 35만달러의 상속이 제대로 투자하여 8%의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2010년에 증가하는 액수가 36만9330달러가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처음 35만달러에서 RMD로 8028달러를 제하면 34만1972달러가 남습니다. 여기에서 8%의 이자를 받게 되면 2010년 연말에 36만9330달러가 됩니다. 메리는 처음 몇 년 동안은 단지 약 3~5%만 상속된 IRA에서 RMD를 받습니다. 여기에서 재정상으로 커다란 이익을 보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수입세금(income tax)이 매년 절약됩니다. 상속된 액수에 대해서 짧은 기간 내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고 상속받는 사람의 평균수명 (위의 경우 약 43년에 걸쳐서)에 의해서 받는 RMD액수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오랜 기간의 투자 동안 세금의 유예(deferred tax)로 많은 수익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35만 달러의 상속이 약 40년 후에는 무려 277만7547달러라는 커다란 자산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대로 하는 상속계획 (estate planning)이 절대로 필요하며 장기투자로 말미암은 복리이자의 혜택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1-02-04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투기의 위험성 (중)

1990년대 일본에서는 두 가지 불문율 (Myths)이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일본의 땅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그리고 두 번째는 ‘일본의 주식시장은 항상 올라만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때 3만9000이였던 Nikkei 주식시장이 2만2000으로 급격히 주식폭락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많은 증권회사에서는 “위기는 기회”라며 주식시장에 더 투자할 것을 권장하고 많은 선전을 했습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주식투자에 ‘묻지마 투자’를 했습니다. 이 당시 많은 투자자들의 연령이 40~50대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이 당시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본은 황금의 섬(Gold Island)이라 하며 부동산 투자를 강력하게 장려했습니다. 주식투자 못지않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또 한번 ‘묻지마 부동산 투자’를 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을 기대하며 한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가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묻지마 투기’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투자로 많은 손실을 뼈저리게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또 투자를 할까요? 그야말로 또 투자를 하면 ‘사람이 아니다’ 혹은 ‘성을 갈아 버린다’ 하며 투자를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투기바람’이 일본경제에 직접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일까요? 일본은 부유한 국가입니다. 여러분이 잘 알듯이 미국 역시 풍요한 국가임에는 (요즘 모든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 역시 많은 빚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매우 많은 빚과 매우 가난한 정부라고 지금은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기 자신 문제도 많이 갖고 있으면서 온갖 세계동네(?) 참견을 다 해야 합니다. 이라크 등의 나라에서 전쟁도 해야 하고, 한국을 포함해서 모든 곳에 군대도 보내야 하고, 원조도 하고, 항공모함도 만들어야 하고, GM도 사야하는 등 모든 것에 다 관심을 가져야 하니 많은 돈이 들고 그러니 많은 빚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일본은 자기 자신만 잘 유지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많은 빚을 갖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한마디로 ‘고령화’ 때문입니다. 아니 웬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나고요? 현재 일본에 60세가 넘은 사람들이 전체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여기에 가장 커다란 문제는 전 국민 총재산의 75%를 60세 넘은 사람들이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미국에서 새 자동차를 사게 되면 정부에서 일정한 금액을 보충해 줬습니다. (cash-for-clunkers incentives) 한 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새 차를 사게 하는 것입니다. 새 차를 많이 팔게 되면 당연히 많이 만들어야 하고 많이 만들려면 공장이 필요하고 또한 많은 인원을 고용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갖는다면 여러 곳에 소비 (예를 들어, 옷, 개스, 점심으로 김밥, 화장품 등)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경제가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부가 하려는 즉 ‘승수효과’ 영어로는 ‘Theory of multiplier’를 극대화 하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정부가 어느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데 가장 효과적인가를 생각하며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500억을 가지고 있는 재산가라고 가정해 봅시다. 가정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상이라도 합시다. 하여간 여러분이 500억이 있는데 정부에서 이미 부자인 사람, 더 부자가 되라고 500억을 준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500억을 사용할까요? ▷문의:248-974-4212

2010-09-27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투기(Speculation)의 위험성 (상)

한국에서 ‘치맛바람’, ‘주식투기’, ‘부동산투기’라는 표현은 나쁜 의미로 사용됩니다. 정말로 왜 ‘투기바람’이 국가에, 사회에, 개인에게 나쁜 것일까요? 하나의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국가간의 전쟁도 있지만 그 중 또 하나는 ‘투기바람’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 ‘투기바람’이 이렇게 무서운 것일까요? 한 가지 예로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강남에 집값이 오른다고 합시다. 돈 많은 부자는 집을 서너 채씩 사고팔면서 ‘투기’가 시작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한 채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투기’로 인해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오릅니다. 단 한 채를 가지고 있어도 말입니다. 가정하여 1억이었던 집값이 2억이 됩니다. 또 자고나면 2억이 4억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서 3억을 번 것입니다. ‘근로소득’으로 일 년간 힘들게 번 돈으론 3000만 원짜리 새로 나온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현재 가계 재정상 살 수 있는지 없는지를 계산하고 또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왜 이렇게 심사숙고 할까요? 다시 말하면, 땀을 흘려 벌어들인 ‘진짜 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동의 대가 없이 벌어들인 ‘불로소득’ 즉 ‘장부 돈’ 3억에서 3000만 원짜리 새로 나온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쉽게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과잉소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1970년부터 1990년대 일본의 부동산, 도쿄 주변에는 200배가 올랐습니다. 주식시장은 100배가 올랐습니다. 그야말로 1억의 부동산이 200억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회사에서 받는 몇 천의 연봉은 그야말로 ‘껌값’에 불과합니다. 1990년대 일본의 땅값은 거의 20조 달러였습니다. 이 액수는 전 세계 주식시장의 2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미국의 땅 넓이는 일본의 땅보다 25배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땅값은 미국의 땅값에 비해서 5배가 더 많았습니다. 이론적으로 도쿄 근방의 땅만 팔아도 미국 전체의 땅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지 임페리얼 팰리스(Imperial Palace)지역만 팔아도 캘리포니아 주 전체를 살 정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의 주식시장도 부동산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1990년대 일본 주식시장의 전체 자산(Value)이 4조 달러로 미국 주식시장의 1.5배가 되며 이 크기는 전 세계 주식시장의 45%를 차지했습다. 미국에서는 주식가격이 수익의 15배로 매매되고 있을 때 일본의 주식가격은 60배로 매매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한 전화회사, NTT 코퍼레이션의 주식가격이 미국의 AT&T, IBM,엑슨, GE 그리고 그 당시 GM의 주식가격을 전부 합한 것보다도 더 많았습니다. 그 당시 돈이 좀 있는 사람은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록펠러 등의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심지어 돈이 없다는 사람들도 외국으로 ‘일장기’를 앞세우고 유럽, 한국 등으로 여행을 가고 ‘묻지마 소비’를 할 정도였습니다. 돈 몇 푼 소비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장부상’의 돈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일본 내에서 서로가 집값을 올려놓고 일본 밖으로는 실제 돈, 진짜 돈을 가지고 나가서 ‘막소비’ 를 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일본에서는 두 가지 불문율(Myths)이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일본의 땅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일본의 주식시장은 항상 올라만 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문의: 248-974-4212

2010-09-20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마켓타이밍의 비밀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이 내려갈 때 투자하고 올라가면 주식시장에서 나온다는, 즉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을 많이 생각합니다. 지난 80년 동안의 미국 주식시장을 검토하면 일년을 볼 때 약 70%는 올라갔고(positive) 30% 정도는 내려(negative)갔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주식 투자에 이용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론은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일 이러한 식으로 투자를 한다면 투자손실로 바로 이어집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하나의 연구 결과(Jennison Dryden ‘The case for Long-term Investing’, Stategies for Investing brochure, February 2007)를 소개합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S&P500 Index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10년 동안 주식시장이 열리는 날은 2520일입니다. 이 기간동안 투자된 돈이 주식시장에 있었다면 S&P500의 수익률은 10년 동안 평균 9.06%입니다. 그런데 만일 주식시장이 열리는 2520일 중에서 주식시장이 가장 많이 올라간 30일 동안 당신의 돈이 주식시장에 없었다면 투자의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 3.05%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식시장이 열렸던 전체 2520일 중에서 주식시장이 가장 좋았던 30일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느 누구나 마켓타이밍을 시도한다면 이것은 주식투자 손실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Matthew Miller, ‘Your Own Worst Enemy’, Forbes.com, 12/22/2003) 하나 더 소개합니다. 여기에서는 마켓타이밍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에서 손실된 액수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무려 1조 달러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같은 기간인 10년 동안 S&P500 Index는 평균 10.4%가 증가되었습니다. ‘72규칙’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자율(Rate of Return)이 달라짐에 따라서 투자한 액수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투자한 금액이 두 배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알고 싶으면 72를 주어진 이자율로 나누는 것입니다. 만일 어디에서 6% 이자를 받는다면 72/6 =12, 즉 12년마다 투자한 금액이 두 배가 되는 것입니다, 즉 1만 달러가 2만 달러로 되려면 12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또한 1만 달러를 투자 했을 때 계속적으로 10% 이자를 28.8년(7.2x4) 동안 받을 수 있다면 28.8년 후에는 처음 투자한 자금에 4배가 되는 것입니다. 4배라는 것은 1만 달러가 7.2년 후 2만 달러, 또 7.2년 후에는 4만 달러, 또 7.2년 후에는 8만 달러, 또 7.2년 후에는 16만 달러가 됩니다. 이것은 복잡한 산수계산이 아니고 전에 언급한 복리계산입니다. 정확한 액수는 10% 이자를 받을 때는 1만 달러가 30년 후에는 17만4494달러가 되고, 12%를 받는다면 무려 29만9599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지난 1926년부터 지금까지 연 평균 약 10%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복리계산을 틈틈이 언급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주식투자하면, 일부의 사람들은 단시일 내에 대박을 생각하며 투자를 합니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고 단지 도박입니다. 한두 번은 우연히 혹은 운이 좋아서 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투자손실로 이어집니다. 주식투자는 은근과 끈기를 필요로 합니다. 복리계산의 혜택을 기대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급한 마음을 뒤로하고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하도록 합시다. ▷문의: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0-09-13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투자의 두려움

연세가 68세 되시고 혼자 되신지 몇 년이 되었다는 한 분을 만났습니다. 2000년대 기술주식폭락, 부동산시장폭락, 그리고 지난번 주식폭락으로 많은 손실을 본 후 현재 남은 은퇴자금을 더 이상 잃지 않기 위해서 CD (certificate of deposit)에 저금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CD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투자 종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받는 이자에 대해서 세금내고 물가상승(inflation)을 고려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너스입니다. 어딘가에 투자해서 손해가 날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계속 투자를 한다는 것은 제대로 하는 투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CD에 저금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의 두려움’ 때문입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가지고 있던 은퇴자금이 잘못된 투자로 많은 손해를 보았으니 투자에 대한 두려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란 무엇인가, 분산투자의 필요성,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경비(expenses), 위험부담(risk), 제대로 하는 재정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며칠 후 전화가 왔습니다. 질문을 하십니다. “투자되는 돈이 뱅가드로 직접 투자가 된다고 했는데, 만일 뱅가드가 리먼 브라더스처럼 망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하십니다. 잘못된 투자의 결과는 이러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이분의 현재 재정상태, 나이, 위험 부담, 등을 고려하여 많은 부분을 채권(Bonds)에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은퇴자금은 뱅가드가 망한다 해도 투자된 돈은 안전합니다. 왜 그러한지 실제적인 예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채권에 투자되는 여러 종목 중의 하나가 Vanguard의 Short-Term Investment-Grade Fund (VFSTX)입니다. 첫째, 위험성 수준(risk level)이 1에서 5로 볼 때 이 채권은 단지 1 입니다. 둘째, 투자된 곳이(number of bonds) 1,075개로 정부와 일반회사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Vanguard가 망한다 해도, 투자된 1075개의 채권이 모두 망하지 않는 한 나의 돈은 투자된 곳에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셋째, 모든 채권의 평균 만기일(average maturity)이 3.1년이기에 위험성이 상당히 적습니다. 넷째, 수익률은 지난 1년(13.44%), 3년 평균 (5.16%), 5년 평균 (4.57%), 10년 평균 (5.04%), 1982년부터 2009년말 까지는 평균 7.13%입니다. 이것은 거의 30년 동안의 평균 수익률입니다. 만일 20만 달러를 CD 대신 위의 채권에 투자를 했다면 7.13%의 수익률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10년 후에는 39만8236달러로, 그리고 30년 후에는 무려 157만8931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을 종합해서 생각해 볼 때 CD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가지고 차근차근 자산을 불려 나가는 것이 안전한 투자 방법입니다. 여기에서 말한 한 종목이 좋다고 해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 세상에 한 가지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모든 분들의 재정상태, 나이,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제대로 된 재정계획을 가져야 합니다. ▷문의:248-974-4212

2010-08-30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주식 폭락할 때의 교훈

주식이 불투명한 미국경제, 유럽 그리고 금융규칙 등의 이유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주식이 앞으로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모릅니다. 대부분 결과에 대해서만 왜 그러한지를 설명할 뿐입니다. 우리는 투자를 결정할 때 잘되는 경우만 생각하고 투자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려가는 경우도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특히 은퇴하신 분들한테는 더욱 필요합니다. 영어로 표현한다면 ‘Focus on what can go wrong, not right’입니다. 2008년 그리고 2009년 초 주식시장이 폭락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자산이 40%가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다면 주식시장이 내려간 만큼 똑같이 내려가서는 안 됩니다. 주식시장과 같은 비율로 내려갔다는 말은 자기의 모든 자산이 100% 주식에 있었다는 이야기와 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서 나이가 60세 정도라면 주식에는 약 60% 투자 되는 것이 적절합니다(각 개인마다 다르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40%가 아닌 24%(60% 주식 x 40% 폭락) 만이 내려가야 합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5년 동안 S&P500지수는 계속적으로 연 평균 11%씩 수익률을 냈습니다. “이러한 수익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투자, 많은 경비,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가 아니었기 때문에 같은 비율의 수익률로 자산이 증가되지 않은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10% 올라갔을 때 자기의 자산이 5%만 올라가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어째든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자기의 자산이 전과 같이 내려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만일 은퇴하는 동안 이러한 경험을 한다면 재정적으로 커다란 타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대로 된 재정계획이 필요한 것입니다. 2010년 5월 8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How to Playing The Market Plunge’ 제목으로 나온 기사를 인용하면 ‘지난 10년 동안 포트폴리오를 60%는 주식 그리고 40%는 채권으로 구성을 했다면 S&P500지수의 수익률보다도 6%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가 있었으며 또한 위험성도 오히려 적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현재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하락입니다. 이렇게 많이 내려간 자산을 어떻게 포기하고 옮기느냐 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을 한 후 그때 가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로 옮긴다고 생각하며 마냥 기다립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목적지가 서울에서 부산이라고 합시다. 처음부터 완행열차를 타면 그 안에서 아무리 부지런히 움직여도 부산까지 계속 완행으로 갑니다. 분명한 것은 급행으로 가는 KTX열차로 갈아타야지만 급행으로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투자에서는 기다리는 사이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는 이미 더 많이 증가가 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주식이 하락된 상태에선 전체의 주식시장 역시 내려가 있는 상태이므로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로 아무런 손실 없이 옮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성공은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성의 부담도 작게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먼저 돈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248-974-4212, www.billionsfinance.com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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